하늘뜻 사람뜻 … 창세기 4,8-12

화두: “네 아우의 피가 땅에서 나에게 울부짖고 있다 – 조지 플로이드 죽음을 생각하며”

나눔의 이야기:창세기(Genesis) 4,8-12

일자: 2020년 6월 7일

4:8 카인은 아우 아벨을 들로 가자고 꾀어 들로 데리고 나가서 달려들어 아우 아벨을 쳐죽였다.

4:9 야훼께서 카인에게 물으셨다.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카인은 “제가 아우를 지키는 사람입니까?” 하고 잡아떼며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4:10그러나 야훼께서는 “네가 어찌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하시면서 꾸짖으셨다. “네 아우의 피가 땅에서 나에게 울부짖고있다.

4:11땅이 입을 벌려 네 아우의 피를 네 손에서 받았다. 너는 저주를 받은 몸이니 이 땅에서 물러나야 한다. 4:12네가 아무리애써 땅을 갈아도 이 땅은 더 이상 소출을 내지 않을 것이다. 너는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신세가 될 것이다.”

4:8 Now Cain said to his brother Abel, “Let’s go out to the field.” And while they were in the field, Cain attacked his brother Abel and killed him.
4:9 Then the LORD said to Cain, “Where is your brother Abel?” “I don’t know,” he replied. “Am I my brother’s keeper?”

4:10The LORD said, “What have you done? Listen! Your brother’s blood cries out to me from the ground.

4:11Now you are under a curse and driven from the ground, which opened its mouth to receive your brother’s blood from your hand.
4:12When you work the ground, it will no longer yield its crops for you. You will be a restless wanderer on the earth.”

악하고 못된 자들의 팔을 꺾으소서. 저들의 사정없이 물으소서, 깨끗이 벌하소서

야훼여, 어찌하여 멀리 계십니까? 이토록 곤경에 빠졌는데 모르는 체하십니까?

악한 자들이 으스대며 미약한 자를 박해합니다. 저들이 던진 올가미로 저들을 덮치소서.

악한 욕망 품고도 자랑스레 뽐내고 탐욕으로 악담하며 야훼께조차 코웃음칩니다.

악한 자 우쭐대며 하는 말, “벌은 무슨 벌이냐? 하느님이 어디 있느냐?”

당신의 심판은 아랑곳없이 날이면 날마다 그의 생활 흥청거리고 반대자를 비웃으며,

“내가 망하는가 두고 보아라. 나에게 불행이란 없으리라.” 하고 스스로 다짐합니다.

내뱉으면 저주요, 입 안에 찬 것은 거짓과 폭언, 혀 밑에는 욕설과 악담뿐입니다.

마을의 길목을 지켰다가 죄 없는 자 쳐죽이고 두 눈을 부릅뜨고 가엾은 사람을 노립니다.

숲 속에 숨은 사자처럼 불쌍한 놈 덮치려 불쌍한 놈 기다리다가

그물 씌워 끌고 가서 죄 없는 자를 치고 때리며 가엾게도 거꾸러뜨리고는 하는 말이,

“하느님은 상관없지. 영영 보지 않으려고 얼굴마저 돌렸다.”

일어나소서. 야훼 나의 하느님, 저들을 내리치소서. 가련한 자들을 잊지 마소서.

악인들이 어찌 감히 당신을 깔보며 “벌받지 않는다.”고 뇌까릴 수 있사오리까?

이 서러움, 이 억울함을 당신은 보셨습니다.

손수 그들을 붙들어주시니 당신은 가엾은 자들의 의지이시며 고아들의 도움이시옵니다.

저 악하고 못된 자들의 팔을 꺾으소서. 저들의 죄 사정없이 물으소서, 깨끗이 벌하소서.

야훼께서는 영원무궁토록 왕이시오니 뭇 나라가 주의 땅에서 사라지리이다.

야훼여! 당신은 미약한 사람들의 호소를 들으시고 그 마음 든든하게 해주시옵니다.

귀를 기울이시어 억눌린 자 고아들은 권리를 찾게 하시고

다시는 이 땅에 겁주는 자 없게 하소서. 

(, 시편 10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