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 사람뜻 …마태복음서 5, 38-48

화두:  어떤 사람이 미워질때 미움의 마음이 생겨난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 내안의 약함과 모순은? 
나눔의 이야기: 마태복음서 5, 38- 48  [예수의 가르침 다시 깨닫기 5 – 원수를 사랑하라? ]
일자: 2019년 8월18일

5:38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5:39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앙갚음하지 마라.

5:40 누가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마저 돌려 대고 또 재판에 걸어 속옷을 가지려고 하거든 겉옷까지도 내주어라.

5:41 누가 억지로 오 리를 가자고 하거든 십 리를 같이 가주어라.

5:42 달라는 사람에게 주고 꾸려는 사람의 청을 물리치지 마라.”

5:43 ‘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여라.’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5:44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5:45 그래야만 너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 될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햇빛을 주시고 옳은 사람에게나 옳지 못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주신다. 5:46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세리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5:47 또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를 한다면 남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5:48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5:38 “You have heard that it was said, ‘Eye for eye, and tooth for tooth.’ 5:39 But I tell you, Do not resist an evil person. If someone strikes you on the right cheek, turn to him the other also. 5:40 And if someone wants to sue you and take your tunic, let him have your cloak as well. 5:41 If someone forces you to go one mile, go with him two miles. 5:42 Give to the one who asks you, and do not turn away from the one who wants to borrow from you.

5:43 “You have heard that it was said, ‘Love your neighbor and hate your enemy.’ 5:44 But I tell you: Love your enemies and pray for those who persecute you,5:45 that you may be sons of your Father in heaven. He causes his sun to rise on the evil and the good, and sends rain on the righteous and the unrighteous. 5:46 If you love those who love you, what reward will you get? Are not even the tax collectors doing that? 5:47 And if you greet only your brothers, what are you doing more than others? Do not even pagans do that? 5:48 Be perfect, therefore, as your heavenly Father is perfect.

사랑하는 사람이 미워지는 밤에는, 도종환

사랑하는 사람이 미워지는 밤에는 몹시도 괴로웠다

어깨 위에 별들이 뜨고

그 별이 다 질 때까지 마음이 아팠다

사랑하는 사람이 멀게만 느껴지는 날에는

내가 그에게 처음 했던 말들을 생각했다

내가 그와 끝까지 함께하리라 마음 먹던 밤

돌아오면서 발걸음마다 심었던 맹세들을 떠올렸다

그날의 내 기도를 들어준 별들과 저녁하늘을 생각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미워지는 밤에는

사랑도 다 모르면서 미움을 더 아는 듯이 쏟아버린

내 마음이 어리석어 괴로웠다.